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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쉼이 응원합니다/숨쉼 파이팅 손글씨

슬픔을 위로하는 길은

삶을 힘들어 하는 이가 있습니다.


그에게 무엇을 어떻게 해야 좋을 지 몰라서

안타까울 때가 많았습니다. 


내가 힘든 상황이 되어 보니 


"지금 나에게 가장 위로가 되는 것 무얼까?"

라는 생각을 해보게 되더군요.



그에게 다음에 잘 하라도록 

어려움을 겪는 원인을 분석해서 

정답을 가르쳐 주는 걸까? 


정답을 몰라서  

어려움을 겪는 경우보다 


정답을 알고도 

어려움을 겪는 경우도 많지요. 

 



왜 정답대로 하고 싶지 않겠습니까? 


그러니  

그에게

"이게 정답이다"

라고 쑤셔 먹이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이것도 몰라, 바보 멍청아!"

라는 말로 들리기 때문입니다. 


그럴수록  

그는 더 숨어버리고 쉽고 

우주를 벗어나고 싶지 않을까요? 



지금 그에게 필요한 것은 

정답을 알려주며 다음에 잘하라고 하기보다


스스로를 아파하고 슬퍼하는 마음을

위로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그냥 

함께 있어 주고 

함께 아파해 주고 


그의 모습 그대로 

"당신은 나에게 소중한 존재입니다"

라고 말해 주지 않겠습니까? 



마음 가운데 당장 불붙다가 껴져 버릴 

오기의 불을 붙이기 보다 


꺼질 듯 하면서도 결국엔 활활 타오를

사랑의 불씨를 남겼으면 좋겠습니다. 



당장의 호통보다 

느리더라도 따뜻한 위로가 어떠할지요. 


나는 사랑의 힘을 믿습니다. 

그 사랑의 힘이 날 살렸기 때문입니다.


오래도록 기다리신 그분의 사랑을......